일을 그만두었습니다. 은행 계좌를 닫았습니다. 남은 돈을 미국 달러와 유로로 바꿨습니다. 짐을 다 쌌습니다. 그리고 방청소를 하는 중입니다. 이제 직원숙소에서 check-out 하는 일만 남았습니다.
8개월 동안의 캐나다 생활을 마치고 사람들을 만나러 뉴욕, 유럽을 갑니다. 한달의 짧은 여행이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. 사람들, 문화, 생활…
캐나다에 와서 전 정말 작은 존재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았지만 실제로 경험하니 가슴속에 박히더군요. 미친듯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사회.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해도 먹고 살 수 있을 만큼 풍부한 문화. 모든것이 부럽습니다. 하지만 동경하지는 않습니다. 전 제가 있어야 할 곳을 아니까요. 그리고 제가 하고싶은 꿈이 있으니까요.
이제 떠납니다. 예수님이 “다 이루었다” 라고 말했던 것처럼 저도 캐나다에서 “다 이루었다” 라고 외치고 갑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