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여자친구에게서 작동이 안된다는 USB를 받아왔습니다. 중요한 자료가 들어있었는데 떨어뜨리고 난 다음에 컴퓨터에서 인식이 안된다고 하더군요. 전 단순히 접촉이 끊긴거라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 분해를 시작했습니다.
통전테스트[1] 를 해보았는데 배선 자체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. 접촉소켓부분이 이상한 줄 알고 커버까지 벗겼는데 찾지 못했습니다. 이렇다면 내부 부품이 나간것이 분명했습니다.
직접 컴퓨터에 꼽아서 신호들을 체크하기 시작했습니다. 그런데 연결될때 뜨는 LED 에도 불이 안들어오고 클락신호도 안잡히더군요. 크리스탈[2] 이 12 MHz 인데 연구실에 12Mhz 는 여분이 없더군요. 이리저리 이잡듯이 뒤지니 USB 확장선에 12Mhz 크리스탈이 달려있었습니다. 결국 저렇게 그녀석의 크리스탈을 잠시 대여 ;; 하여 연결하니 잘 되네요. ^^ 결국 자료는 살려냈습니다. 크리스탈만 새로 구하면 다시 USB 메모리도 사용가능할텐데 512MB 짜리라서 그닥 필요성을 못 느껴서 폐기처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

Comments (7)
USB 고쳐줘서 정말 고마워~~
못고쳤음 하루종일 한 작업을 다시 할뻔 했어 정말 고마워
내 남자친구 최고~~ ^^*
지현 // 나도 우리 지현이가 최고!
손재주가 좋으시네요~
USB메모리가 편하긴하지만 내구성이 썩 좋진 않은 것 같더군요. 소형일 수록 더 그렇구요.
donny // 네.. 저도 크리스탈이 나간건 처음경험 합니다. 그래도 외장하드보다는 가지고 다니기 편하니 보조용으로 가지고 다녀요. 일반적인건 Folder Share 를 이용해서 자동 동기화 시킵니다.
신기하군요^^
USB고장나면 그냥 버려야 하고
안에 든 자료도 못쓰게 된다고
생각해왔는데, 저런 방법이 있다니..
Merits // 뭐 고장나는 경우에 따라 다르겠죠?
다른 중요한 부품이 고장나면 대책없습니다. 흐흐
대단하시군요.. usb고장나서 이리저리 검색하고있는데. 놀라울따름이네요..
동전테스트하는방법과
양쪽 단자가 연결되어있는지 검사하는 방법
을좀더 자세히알고싶습니다… 16일날 결혼미리축하드립니다